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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습기 물에 생수를 쓰면 안 되는 이유와 올바른 물 선택법

by 거북토끼 공주 2024. 12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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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철 가습기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필수 가전제품입니다. 그런데, 물탱크에 무심코 생수를 사용하고 계신가요? 생수는 건강에 좋을 것 같지만, 가습기에서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

사진 = 거실에 있는 가습기

 왜 생수는 가습기 물로 적합하지 않을까?

생수는 일반적으로 마시는 물로는 적합하지만, 가습기에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생수를 가습기에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
 

1) 미네랄 성분이 과도하다
생수에는 칼슘,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이 미네랄 성분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  • 석회질 침착: 가습기 내부에 석회질(흰 가루)이 생겨 세척이 어렵습니다.
  • 기계 손상: 미네랄이 가습기 필터와 초음파 진동판을 막아 성능을 저하합니다.
  • 공기 중 입자화: 초음파 가습기에서는 미네랄 성분이 미세 입자가 되어 공기 중으로 방출됩니다.

2) 물때와 세균 번식 위험 증가
생수는 정수 과정에서 살균 처리를 덜 받은 경우가 많아, 물탱크 내에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3) 경제적 비효율
생수는 수돗물이나 증류수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가습기 물로는 경제적이지 않습니다.

사진 = 가습기에 생긴 흰 가루

 

 생수 사용이 가습기와 공기 중에 미치는 영향

생수의 미네랄 성분이 가습기와 실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.

 

1) 흰 가루 현상

  •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, 생수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이 미세 입자로 방출됩니다.
  • 이 입자는 가구와 바닥에 흰 가루 형태로 쌓이게 됩니다.
  • 흰 가루는 미세먼지처럼 작아 호흡기로 흡입될 위험이 있습니다.

2) 공기 중 미세 입자 증가

  • 생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네랄 입자는 실내 공기의 질을 저하시키며,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3) 가습기의 수명 단축

  • 석회질이 가습기의 내부 부품에 쌓여 필터와 진동판의 손상을 유발하며, 이는 가습기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.

 생수 대신 가습기에 적합한 물은 무엇일까?

가습기 물로 적합한 대안을 알아보겠습니다.

사진 = 가습기 사용에 적합한 물 종류

1) 증류수

  • 증류수는 모든 미네랄과 불순물이 제거된 물로, 가습기 내부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아 가장 이상적입니다.

2) 수돗물

  • 수돗물은 살균 처리(염소)가 되어 있어 세균 번식 위험이 적습니다.
  • 단,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가습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.

3) 정수기 물

  • 정수된 물도 가습기 물로 사용할 수 있지만, 생수처럼 미네랄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4) 끓인 후 식힌 물

  • 물을 끓이면 일부 미네랄이 제거되고, 세균도 살균되므로 가습기 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 가습기 사용 시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관리법

가습기를 잘못 사용하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.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을 알아두면 실내 공기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 아래는 가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팁과 관리법입니다.

사진 =- 가습기 물 교체와 세척하는 모습

1) 매일 물 교체하기

  • 왜 필요할까?
    매일 물을 교체하지 않으면 물탱크 속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. 이는 가습기에서 배출되는 미세 입자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.
  • 방법
    • 하루 한 번 가습기 물을 완전히 비우고, 물탱크를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세요.
    • 새로운 물을 채울 때는 물탱크를 비누나 중성세제로 헹군 뒤 사용합니다.

2) 정기적인 세척 및 소독

  • 가습기 세척 주기
    • 주 2~3회: 가벼운 세척(중성세제 사용).
    • 주 1회: 소독(식초와 물을 1:1로 섞어 사용).
  • 세척 방법
    1. 물탱크를 분리하고, 잔여물을 모두 비웁니다.
    2.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를 사용해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습니다.
    3. 헹군 뒤 햇볕에 건조해 세균 번식을 막습니다.

사진 = 가습기 습도 유지와 필터 교체 모습

3) 적정 습도 유지

  •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.
  • 적정 실내 습도
    • 겨울철: 40~60%
    • 습도 측정을 위해 디지털 습도계를 활용하세요.

4) 필터와 부품 관리

  • 필터 교체 주기: 제조사 권장 주기를 따르되, 최소 2~3개월마다 교체합니다.
  • 부품 관리: 초음파 진동판은 물때가 잘 끼는 부분이므로 면봉으로 닦아야 합니다.

이러한 관리법을 지키면 가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, 공기 질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 

 가습기 물 선택과 사용의 모든 것

가습기 물 사용과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명쾌한 답변을 정리했습니다.

 

Q1: 생수를 꼭 써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
  • A: 생수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끓여서 식힌 후 사용하세요. 끓이는 과정에서 일부 미네랄 성분이 제거되고 세균이 사멸됩니다.

Q2: 초음파 가습기 외에 다른 가습기에서는 생수를 사용해도 괜찮나요?

  • A: 증기식 가습기는 초음파 방식에 비해 미네랄 성분의 영향을 덜 받지만, 생수의 세균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.

Q3: 수돗물을 사용해도 되나요?

  • A: 네, 수돗물은 일반적으로 가습기에 적합합니다. 살균 처리된 물이므로 세균 번식 위험이 낮습니다. 다만, 물탱크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.

Q4: 가습기에서 흰 가루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?

  • A: 생수나 정수된 물의 미네랄 성분이 초음파 방식에서 미세 입자로 방출되기 때문입니다. 이를 방지하려면 증류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
Q5: 물 교체 주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?

  • A: 매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 물탱크에 오래된 물이 남아 있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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